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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단풍절정시기

이렇게 오래 갈 줄 미쳐몰랐던 코로나19...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풍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다. 오늘로 추석연휴가 끝났는데 과연 다음주 확진자 태세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아마 단풍구경가는 인파는 올해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야외라서 위험부담이 적고, 날씨가 쌀쌀하니 마스크 하기 한결 수월한건 여름보다는 훨씬 나은 조건이니...

지리산의 경우 절정기가 10월 23일 이고, 내장산은 그보다 조금 이후인 11월 6일이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단풍은 계속되니, 가능한 날짜에 맞게 단풍이 절정인 산을 찾아 가면 절경을 만날 수 있을듯 하다. 

단풍절정 시기란, 수목의 80%의 색깔이 바뀌었을 때를 의미한다고 한다. 빨갛게 노랗게 물든 산.. 일년에 한번쯤은 누려야 하는데. 눈치게임이 중요하다.

되도록 사람 적은 평일에 시간을 내어야겠다. 

서울, 경기도의 유명한 단풍명소

북한산 (경기 고양시), 용문산 (경기 양평군), 운악산 (경기 포천시), 소요산 (경기 동두천시), 명지산 (경기 가평군)

추가하자면+ 화담숲 (경기 광주)

주로 경기 북부나 외곽이라...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한,두시간 올라가야 한다는게 아쉽다. ㅠㅠ 이런 곳으로 떠나려면 하루 일정을 비워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경우도 많을 것이다. 화담숲의 경우, 단풍시기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서울 도심 단풍명소

단풍구경하러 시간내어 가기 어렵다면, 서울 도심에서도 단풍명소를 찾아볼 수 있다. 산속에서 느끼는 단풍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빛깔을 감상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오히려 식당이나 카페, 벤치 등을 이용할 수도 있으니 등산이 부담스러운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다. 

뚝섬 서울숲, 덕수궁 돌담길, 남산공원, 삼청동, 양재 시민의 숲

근처에 들릴만한 곳, 구경할 것도 많은 장소들이니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고 어린아이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고 가는 경우에는 서울 도심 단풍구경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모두에게 아름다운 2020년 가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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