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두돌까지의 대근육 발달 : 걷기, 계단오르기, 제자리 뛰기

15개월이 지난 아이는 걷기 시작하는데, 17개월이 지난 이후에는 질적 운동성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걷고 뛰는 것 뿐 아니라 계단오르기, 두발점프, 한발 서기, 공 발로 차기 등의 다양한 신체놀이를 통해 아이의 질적 운동성을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대근육 발달이 떨어진다면 걷기, 경사진 길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트램폴린 등을 통해 아이의 다리 근력을 강화시켜줘야 한다. 코로나로 위험한 요즘같은 시기 집에만 있으면 대근육 발달이 떨어질 수 있다. 실내놀이터나 키즈카페 보다는 숲놀이터나 공원 등에서 뛰어노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의 감정조절력 : 떼가 늘어난다. 해결방안은?

아이를 훈육할때는 아이의 발달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17개월~24개월 아이는 점차 엄마가 반복적으로 하는 말의 의미와 의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되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다. 동시에 힘이 세지고 운동성이 발달하면서 부모가 자신을 다루기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의도를 관철시키기 위해 몸부림을 치거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의 기질에 따라 순종적인 아이도 있지만 사실 그런 아이는 드물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이 큰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부모의 양육태도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방임하거나 과잉보호하는 경우 아이가 더욱 심하게 떼쓰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다. 이럴때는 허용되는 행동의 범위를 간결하게, 일관적, 지속적으로 단호하게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긴 설명은 아이에게 더 큰 자극이 될 수 있으며, 떼를 쓴다고 받아주면 이는 아이가 떼를 쓰면 된다는 것을 학습시키는 것이므로 일관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아이와 싸울 필요도, 소리를 지를 필요도, 두돌 이전 아이에게 신체적 폭력을 휘두를 필요는 더더욱 없다. 득보다 실이 많은 행동이다. 그냥 아이가 떼를 멈출때까지 지켜보며 기다리면 된다. 혹은 떼쓰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면 된다. 마트에 갈때마다 떼쓰는 아이라면 아이가 없을때 가거나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것이 제일 좋다. 보통 5살 정도가 되면 타협이 가능하고 대화가 되기 때문에 감정조절이 쉬워질 것이다. 

떼쓰는 것 뿐 아니라 또래 아이들을 공격하는 행동을 보일때도 마찬가지이다. 단호하게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 상황을 피하고, 또래와 놀릴때 이왕이면 장난감 놀이보다는 자연에서 놀게 하는 것이 마찰을 줄이는 방법이다. 

아이의 언어발달

생후17개월 부터는 간단한 단어를 한 두 마디씩 하기 시작하고 이해력이 높아진다. 이 시기에는 언어를 몇마디나 표현할 수 있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이해하는지 인지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말이 트이지 않은 아이에게 말하는 것을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의 행동이나 원하는 것, 의도를 대신 말로 표현해주면 된다. 아이가 자주 쓰는 단어에 대해 베이비사인을 만들어 소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댓글